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설치하고 추석 본판매에 들어 간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침체에도 불구, 명절 선물에 대한 수요는 항상 높아 이번 추석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준비 물량을 작년 추석보다 20% 가량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선물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 세트는 물론, 중저가 실속 선물세트를 늘리는 ‘고객 맞춤형’ 상품 기획에 힘썼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을 20%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배는 산지 가격이 20~30% 올라갔으나 경기침체 등을 고려, 전년 시세 수준으로 판매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사과는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전년 추석 시즌 대비 판매가를 10% 가량 인하해 판매한다.
또 롯데그룹이 확보하고 있는 유통 채널을 최대한 활용, 롯데닷컴 및 롯데 아이몰과 연계해 온라인 판촉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추석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
올 추석에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운영되는 신속배송을 비롯하여 분당 물류센터, 외주용역배송 등 세가지 형태로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다. 예상 배송물량은 전년 추석 33만여 건에 비해 약 19% 증가한 40만여 건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올해는 태풍 및 어획량 저조로 지난해보다 신선 상품의 가격 인상 요인이 많아 선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체산지 확보 및 산지 협력체제 강화 등으로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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