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7일 신촌 애니콜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애니콜 햅틱2 출시 기념 이벤트에는 행사 시작 17시간 전부터 햅틱2를 사기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행사 전날 저녁 7시쯤부터 17시간여를 기다려 이날 햅틱2의 첫번째 구매고객이 된 유석준씨(23세)는 "햅틱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주사위 놀이 하는 게 부럽더라"며 "부상으로 증정받은 햅틱2 한대는 밤새 함께 기다려준 친형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콜스튜디오 관계자는 "이전에도 많은 휴대폰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햅틱2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대리점과 소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햅틱2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햅틱2를 구하지 못해 예약한 고객들이 출시 3일만에 2000명을 넘었다"며 "이런 반응은 전작인 애니콜 햅틱의 인기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콜 햅틱2는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 최대 히트작인 '애니콜 햅틱'의 후속 모델이다.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5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16GB의 대용량 메모리 등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감성적인 UI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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