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8월 운송지표를 살펴보면, 총 운항횟수는 전년대비 0.9% 줄어 1만8137회에 머물렀고 하루평균 여객수와 항공화물처리량은 각각 8만9920명(-6.8%), 6575톤(-4.0%)에 그쳤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국제 유가하락과 성수기를 맞아 국적항공사들이 공급을 늘렸으나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는 "환율 급등세의 진정과 9월 이후 중국노선의 정상화,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 등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500원,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美심장협회 공인 심폐소생 교육기관
☞대한항공·아시아나, 태국 항공권 취소수수료 면제
☞(사진)대한항공, 타슈켄트 정기노선 취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