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유통주에 대해 낙폭 회복 이후 현가격대 중심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3`인 신세계(004170)와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전일 지식경제부는 3월 유통업체의 동일점포 매출은 백화점이 6.7%, 대형마트가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4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은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와 주요 생필품의 물가상승 효과 등으로 3월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5월에도 연이은 휴일 등 긍정적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효과가 계속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소비심리 약화와 물가 불안, 전년 하반기의 상반기 대비 높은 기저효과 등의 부담으로 향후 유통주는 낙폭 회복 이후 현가격대 중심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빅3` 중심의 접근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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