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0342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패널 수요의 강도는 약해지지 않고 있다"며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통상 패널가격이 10% 이상 하락해온 과거와 달리 이번 분기의 패널 가격 하락률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4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83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 9.2%, 영업이익 26.1% 개선된 수치"라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LCD패널 수급은 연말까지 타이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패널 업체들이 7세대 이상 대형 설비투자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공급은 내년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는 연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기사 ◀
☞(투자의맥)대우증권의 "이익개선 기대종목"15選
☞LCD 패널, 4월부터 반등할까?
☞LG디스플레이 `안나푸르나에서 극한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