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2007 경영월드컵 자유형 2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3일 호주에서 끝난 3차 시리즈에 이어 보름여만에 또 한번 일궈낸 쾌거다.
박태환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스달 수영장에서 계속된 경영월드컵(쇼트코스) 5차 시리즈 자유형 1,500m에서 상당한 기록 단축으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14일 확보한 400m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3차 시리즈에서 200m, 400m, 1,500m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다시 한번 3관왕에 올라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특히 400m와 함께 자신의 주종목으로 꼽고 있는 1,500m에서는 기록 단축이 돋보여 더욱 관심을 끈다. 15일 첫경기로 열린 자유형 1,500m에서 박태환은 14분36초42에 가장 먼저 물살을 갈랐다. 이는 지난 3일 열린 3차 시리즈에서 기록한 14분49초94를 무려 13초 이상 줄인 것이다.
경기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레이스를 펼치던 박태환은 500m 지점부터 로버트 마갈리스(미국), 마즈 글라에스너(덴마크)를 제치고 독주를 시작했다. 이미 경쟁자들을 따돌린 박태환은 기록 단축을 위해 거침없이 역영, 결국 좋은 기록을 냈다.
뒤 이어 열린 자유형 200m 결승 역시 박태환의 독무대. 이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박태환은 0.68초라는 빠른 출발 반응 시간을 보이며 독주, 1분43초8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는 2위 독일의 파울 비더만(1분45초39)와는 1초가 넘는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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