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정민기자] 이탈리아의 국가 복권사업을 운영하는 로토마티카가 미국의 G테크를 48억달러에 인수, 세계 최대의 복권 운영업체가 탄생했다.
로토마티카는 이탈리아의 재벌 드 아코스티니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토마티카는 지난해 9월 G테크 주가에 15%의 프리미엄을 더해 1주당 35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G테크는 전세계 복권의 60%이상에 게임 시스템과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로 영국의 복권회사인 카멜롯에도 공급을 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로토마티카가 영국 복권사업권 취득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