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웨스트 파마슈티컬 서비시즈(WST)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24일(현지시간) S&P500 지수 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파마슈티컬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4달러로 예상치 1.51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7억6650만달러로 예상치 7억261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웨스트 파마슈티컬의 주가는 오후 1시 28분 기준 20.05% 상승한 272.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웨스트 파마슈피컬 역사상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웨스트 파마슈티컬은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6.15~6.35달러에서 6.65~6.85달러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29억4500만~29억7500만달러에서 30억4000만~30억6000만달러 범위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에릭 그린 웨스트 파마슈티컬 CEO는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마진이 높은 제품군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 및 비만 치료용 주사제의 패키징에 사용되며 최근 의약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 엘라스토머 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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