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울프리서치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미국의 고용상황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연준은 2025년 세 번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이들은 에상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주 주요 고용지표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일 공개된 고용이직보고서는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신중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실업자 1인당 일자리는 1.1개로 나타나며 한 때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균형을 되찾고 있다고 울프리서치는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결과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차입비용을 37.5bp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차례로 공개된 12월 ADP민간고용은 월가 전망치를 밑돌며 시장은 이를 호재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어진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다시 예상치보다 적게 나오며 고용시장에 대한 판단은 오는 10일 공개될 비농업고용지표로 이동하게 됐다.
엇갈린 고용지표 결과 발표 속에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29일 에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1%로 전주 90.4%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6.9%로 전주 9.6%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