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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석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항공회담으로 제한이 해제된다. 이에 국적 항공사들은 언제든지 해당 노선을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은 주 3만석으로 늘리고 이는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 수도 공항 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 대해 직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 때문에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이 어려웠다”며 “이번 합의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이어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항공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