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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원어민교사 2명이 투입된다.
원어민교사가 배치된 기관은 지난해 416곳에서 올해 421곳으로 확대된다. 원어민 교사 숫자도 작년 433명에서 452명으로 늘어난다.
서울교육청은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주거비 지원액을 늘리고, 지역별 원어민 교사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거비 지원금은 월70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80만원으로 오른다. 동료상담자는 4명에 불과했지만 앞으로는 교육지원청별 동료상담자 1명씩 총 11명을 둬 원어민 교사의 학교 적응을 돕는다. 또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해 원어민 교사가 직접 외국인등록증 발급받고 통장을 개설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새로 선발된 원어민 교사 9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후 이들은 국립국제교육원(EPIK) 주관의 7박8일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학교로 배정돼 새 학기부터 3~6학년 영어 수업과 방학 중 영어 캠프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향후 원어민 교사 관련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