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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주(42.9%) 이후 12주 만이며, 지난 4월 3주(32.6%)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자마자 서울에서 한-EU 정상회담을 연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오염수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후쿠시마 현장에 시찰단을 보내는 등 외교·안보 활동에 분주했다. 지난 25일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외교·안보 이슈가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모멘텀이라면,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생 이슈 포착 및 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 및 소통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p↑, 52.0%→55.5%, 부정평가 41.1%) △대전·세종·충청(3.1%p↑, 39.7%→42.8%, 부정평가 53.7%) △인천·경기(3.0%p↑, 36.4%→39.4%, 부정평가 58.4%) △서울(2.6%p↑, 39.5%→42.1%, 부정평가 54.3%) △광주·전라(7.4%p↓, 24.2%→16.8%, 부정평가 78.1%) △부산·울산·경남(1.9%p↓, 43.4%→41.5%, 부정평가 54.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8.0%p↑, 53.7%→61.7%, 부정평가 31.9%) △50대(3.1%p↑, 35.3%→38.4%, 부정평가 59.7%) △60대(2.4%p↑, 47.4%→49.8%, 부정평가 46.9%) △20대(6.1%p↓, 39.0%→32.9%, 부정평가 60.7%) △30대(1.6%p↓, 37.4%→35.8%, 부정평가 62.5%)로 확인됐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1.4%p↑, 18.4%→29.8%, 부정평가 66.4%) △무당층(6.5%p↑, 17.0%→23.5%, 부정평가 62.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1%p↑, 34.2%→37.3%, 부정평가 60.5%) △보수층(2.4%p↑, 63.7%→66.1%, 부정평가 31.3%) △진보층(2.7%p↓, 18.0%→15.3%, 부정평가 84.0%)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이다. 단기적으로는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며 “무응답층을 고려하면 지난 대선 결과 수준으로 지형이 복원됐다는 의미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여부는 중도층과 무당층, 수도권, 2030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