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추천종목으로 KT(030200)를 꼽았다. 올해 영업이익이 1조8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역시 작년 6.7%에서 7.5%로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손자회사인 케이뱅크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주 크래프톤(25996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하반기를 맞아 신규 맵이 업데이트되고, 유료 아이템이 확대하는 등 등 기존 게임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롯데쇼핑(023530)도 이커머스를 둘러싼 경쟁이 완화하며 그동안 할인됐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과 F&F(383220)에 주목했다. 한국전력은 오는 20일에 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인상을 한다고 해서 적자를 만회할 수준은 아니지만,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호실적을 낸 F&F 역시 중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하반기 정상화 가능성 감안 시 조정 시 매수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대상(001680)에 러브콜을 보냈다. 식품·소재 모두 제품 가격 인상에 성공하며 올해 10%대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또 특히 소재의 경우 기업 간 거래(B2B) 위주 사업으로 유동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나갈 전망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에이스테크(088800)가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94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하며 성장세에 러브콜을 보냈다. 또 필터 등 무선주파수(RF) 부품, 기지국·모바일·차량용안테나 등 무선 통신기기·부품 전문 업체로 비용통제와 생산 효율성 증대로 실적 상승세를 보이는 에이스테크(088800)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엘앤에프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양극재 판가로 반영 하면서 매출 및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방 수요의 성장과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통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