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3월14일~18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킥터허들, 시리즈B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이 한화자산운용과 나우IB로부터 80억원 규모 시리즈B 단계 투자를 받았다. 이번 라운드에서의 기업가치는 약 12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킥더허들은 약사가 설계한 합리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시작으로 30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으로 대폭 확대하였고, 매년 300% 이상의 매출상승을 기록하며 론칭 2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태양 킥더허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개인 맞춤 영양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 후 약료데이터와 유전자 데이터를 통합한 딥러닝 기반의 개인 맞춤 영양 O2O 플랫폼으로 성장 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 웰니스, 디지털 치료제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 분야를 융합하는 토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데카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커버, 시드 투자 유치
위커버(Wecover)가 카카오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으로부터 시드 단계 투자 유치했다.위커버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치과용 방사선 촬영 영상에서 질병 발생 부위를 판독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