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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지난달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K를 내세워 한류문화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9월 2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차세대 한인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수많은 난관을 통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자취와 현재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라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컬처는 이제 세계문화지형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어려움 속에서 성취해 온 것들을 듣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 국민들의 이타심과 선한 마음, 공동체 의식을 확인했다. K-컬처의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히 지켜보고 지원하겠다”라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을 격려했다.
또 지난 8월 제20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영상 축사에서는 “‘K’를 덧붙인 말들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K-의료와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라고 했다.
그는 “K-팝,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인을 열광시키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다”며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