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3일 회상회의 방식으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열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한 지 26일여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가 7월 18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별도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며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중요군수생산계획지표들을 심의하고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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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한 바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공개 언급이 없었던 만큼 추가적인 군사적 갈등이나 대립 국면은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확대회의에서는 군에 대한 노동당의 영도를 강화하고 군 내의 정치사상 생활과 일반적 군사사업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확대회의에서는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정치사상생활과 군사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당의 사상과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 지휘관, 정치일군들에 대한 당적 교양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세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되였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이 제시되었다”고 덧붙였다.
확대회의에서는 무력기관의 주요 직제 지휘성원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조직문제도 취급됐으나 구체적인 인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취한 중대한 군사적 조치들은 주체혁명의 장래를 믿음직한 군사력으로 더욱 억척같이 담보하게 하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11일 만이다.
이번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위원들, 군종 및 군단급 단위 지휘관과 정치위원,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간부와 각급 무력기관 지휘성원,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부부장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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