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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스니커바’는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해외 직소싱 명품 편집숍인 ‘탑스(TOPS)’에서 최근 스니커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 특화 매장이다.
지난 29일 평촌점을 시작으로 5월 15일 강남점, 8월 말 전주점까지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니커바’에서는 해외명품, 스포츠, 라이징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300여 스타일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골든구스, 발렌티노, 지방시, 톰브라운 등 스니커즈로 유명한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매장에는 전문가 직원이 상주해 고객들의 성향에 맞게 스타일을 제안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리 현지에 있는 부티크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 내에서 현지 신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 후 주문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스타일이나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특수 사이즈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니커즈 시장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엔트리 제품이 가방이나 지갑이었다면, 이제는 스니커즈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스니커즈 상품군도 브랜드에 따라 올해 매출이 30% 이상 신장했다. ‘탑스’ 에서의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은 2017년 13억원에서 2019년 84억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작년 초 탑스팀 내 스니커즈 전담 파트를 별도로 구성해 편집숍 운영을 기획하고 추진해왔다. ‘스니커바’는 약 1년 여 기간 동안의 준비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고객 수요 파악 및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사전 테스트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분당점에서 임시 매장으로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400명 이상 고객 집객 및 약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스니커바’ 오픈에 힘입어 ‘탑스’의 올해 스니커즈 상품군 매출이 13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을 기념해 골든구스, 발렌티노 스니커즈 등의 베스트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구매금액별 롯데상품권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또한, 5월 15일 오후 2시, 강남점 1층 중앙광장에서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리오지’의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 및 커스터 마이징 스니커즈 경매도 진행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개발부문장은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스니커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스니커즈 편집숍을 오픈하게 됐다”며 “리오지 작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스니커즈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