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5도 내외로 '포근'…제주·전남·경남은 '비'

최정훈 기자I 2020.04.11 06:09: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요일인 11일은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11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오전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1일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매우 크겠다. 강원영서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8~1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2도 △전주 13도 △광주 10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이어 11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1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원적산공원 벚꽃길에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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