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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24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2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1583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SK아파트 전용 114.3㎡가 지난 18일 7억8000만원(13층)에 팔렸다. 작년 12월 17층 물건이 신고가인 7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00만원 낮은 금액이다. 이 면적형은 작년 8월 처음으로 7억원대에 진입했고 9·13 대책 이후 거래량이 줄긴 했지만 가격은 상승해왔다.
영등포구 양평동5가 한신아파트 전용 84.87㎡는 지난 21일 7억1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거래금액(8억원, 17층)보다 9000만원 떨어졌다. 비슷한 층수의 거래사례를 비교하면 작년 8월(4층 7억원, 6층 7억1500만원) 수준과 같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 전용 90.94㎡는 지난 19일 5억9000만원(8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 기준 작년 9월 이후 4개월만에 첫 거래다. 당시 거래금액 6억1800만원(6층)보다 3000만원가량 떨어졌지만, 작년초(4억원대후반)보다는 약 1억원 높은 수준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벽산아파트 전용 114.96㎡는 지난 21일 5억원(15층)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2층 물건이 5억99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정도 낮은 금액이다. 최근 1년간의 상승분을 반납한 거래사례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114.84㎡는 지난 20일 4억4000만원(4층)에 팔렸다. 지난달 10층 물건 거래금액과 같다. 작년 하반기 5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종종 성사되기도 했지만 작년말부터 4억원대중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주간 최고가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195.2㎡가 차지했다. 35층 물건이 지난 18일 3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비교 가능한 작년 거래사례는 1건뿐이다. 작년 2월 33층 물건이 34억원에 팔린 바 있다. 최근 1년간 가격이 5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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