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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골프는 △U+만의 독점 중계 채널에서 인기선수들의 경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쉽게 돌려 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U+ 골프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000명 대상 조사를 통해 4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했다.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 시청의 신기원이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비스 대상은 LG유플러스 가입자만이다. LG유플러스는 ‘속도제한 없는 8만원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에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일반 LG유플러스 가입자도 볼 수 있지만 데이터 부담이 크다. 1시간에 1GB의 데이터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타사 가입자에 유료로라도 개방할 생각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박 상무는 “유플러스 가입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앱처럼 당분간은 LG유플러스 가입자에만 서비스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곧 열릴 5G 시대를 대비한 계획도 전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단말기 사용자환경(UI)가 허용하는 선에서 서비스하는 화면 수를 대폭 늘릴 수 있다”며 “가상현실(VR)도 고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5G가 되면 비디오판독, 화면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응용할 수 있다”며 “증강현실 기법으로 선수를 비춰 성적 데이터를 바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플러스 골프와 유플러스 프로야구는 5G 시대를 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