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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노무사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이직률 낮춘다”

이승현 기자I 2016.04.17 09: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노무법인 위너스(대표노무사 이지만·윤병상, www.winhr.co.kr)의 이지만 대표노무사가 시간선택제 도입을 통한 노무관리와 관련해 컨설팅과 채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지만 노무사(사진)는 ㈜캥거루리퍼블릭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8주간 수행하고 동시에 40명의 신규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이뤘다. 이는 노사발전재단에서 발간한 ‘시간선택제 컨설팅 우수사례집’에서 가장 많은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사례로 소개됐다. 지난해 노무법인 위너스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내 일 희망 일터혁신, 시간선택제 컨설팅 사업’에서 최우수 컨설팅기관으로 뽑혔으며, 지난 3월에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60세 정년서포터즈 운영기관’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우수사례집은 2011년부터 5년간 시간선택제 컨설팅을 받은 기업 615개사 가운데 다른 기업들에게 시사점이 있다고 평가되는 우수기업(기관) 15개사의 대표와 인사담당자,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컨설팅 추진 배경과 컨설팅 전·후 변화, 도입과정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위너스가 직접 컨설팅한 대구에 소재한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인 ㈜캥거루리퍼블릭의 경우 시간선택제 도입 이전(2015년 초) 20%에 달하던 이직률이 도입 이후(2015년 말)에는 4.28% 수준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노무사는 사례집 인터뷰를 통해 “컨설팅이 끝나고 나면 그 결과물을 가지고 채용 계획을 세우고, 채용을 하고, 비용 지원을 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캥거루리퍼블릭의 경우 바로 인력 수급이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컨설팅이 진행되는 도중에 채용도 이뤄지게 돼 채용된 인력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동시에 검토하면서 진행했다”며 “컨설팅 기간 중에 채용이 이뤄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이게 긍정적인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지만 노무사가 대표로 있는 노무법인 위너스는 ‘고객의 성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모토로 2013년 설립된 인사·노무 전문가그룹이다. 이 회사는 노동사건, 컨설팅, 자문, 급여관리 등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가진 노무사들이 주축이 돼 서울 마포와 경기도 안산 등 두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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