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 ‘황소탈’이 오는 28일까지 서울 창동극장에서 열린다.
게으름뱅이 소년 걸병이가 도깨비의 꾐에 빠져 황소탈을 썼다가 소로 변해 갖가지 고생을 한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화려한 무대미술과 조명, 음향, 라이브 음악이 생동감을 더한다.
2001년 4월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도깨비와 황소탈’로 초연돼 전회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앙코르 공연과 이듬해 서울 강북구 삼각산문예회관 초청공연, 2006년 전쟁기념관 초청공연과 2012년 토파즈홀 초청공연에서도 만원행진을 이어갔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이며, 토·일·휴일은 4시30분 공연이 추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