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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오리지널 '원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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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5.10.11 06:23:34

'원스'…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로미오앤줄리엣'…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여신님이 보고계셔'…10월 1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폴링 슬로울리’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뮤지컬 ‘원스’가 다시한번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로미오앤줄리엣’의 오리지널 공연과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관객과 작별한다.

△뮤지컬 ‘원스’(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거리의 기타리스트 ‘가이’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 ‘걸’의 운명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음악과 함께 전한다. 2012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을 포함해 8개 부문을 휩쓸었고 그래미상, 올리비에상 등 각종 상을 석권했다.

공연 시작 20분 전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가 바에서 음료를 마시고 즉흥 연주를 함께 즐기는 독특한 ‘프리쇼’ 방식을 취한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와 연기, 안무를 소화하는 것이 특징. 별도의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은 ‘폴링 슬로울리’ ‘이프 유 원트 미’ ‘골드’ 등 영화 ‘원스’의 명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셰익스피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전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 시켰다. 프랑스 전 지역에서는 450회 이상 공연할 만큼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불린다.

2009년 참여했던 스태프들이 그대로 참여한다.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가 2015년에는 ‘로미오’로 돌아온다. 줄리엣은 당시 같은 역을 맡았던 조이 에스뗄이, ‘머큐시오’ 역은 존 아이젠이 다시 맡는다. 이외에 티볼트 역에 ‘톰 로스’, 영주 역에 ‘스테판 메트로’, 몬테규 경 부인 역에 ‘브리짓 벤디띠’가 출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10월 1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이 네번째 앙코르다.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일본 공연을 진행하며 한류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공연엔 신·구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배우 김종구, 최호중, 이준혁, 박정원, 려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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