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하이무역관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250억 위안(4조42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대비 25% 성장한 수치로, 올해 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이 5조원 규모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국내 화장품 업계는 무엇보다 얼굴에 붙여 사용하는 ‘시트 마스크팩’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중국 전체 마스크팩 시장 중 시트 마스크팩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자보다는 중국 소비자를 노린 시트 마스크팩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프리미엄 화장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시트 마스크팩 역시 ‘기능’을 강조해야 승산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한 ‘동물 마스크’, ‘가면 마스크’ 등 독특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 소비자들이 평범한 마스크팩보다는 재미를 더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도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의 온라인 마스크팩 시장을 점령한 리더스코스메틱은 최근 중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 현지 오프라인 시장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이 올 들어 출시한 신제품 ‘리더스 스텝솔루션 2스텝 마스크 플러스’는 마스크를 부착하기 전 앰플로 피부 각질을 정돈하는 것이 특징이다. 앰플 덕분에 마스크팩이 피부에 더 밀착돼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력을 높였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현재 중국 내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드럭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시트 마스크팩 시장에서 리더스코스메틱과 양강 대결을 펼치고 있는 메디힐은 가장무도회 가면을 쓴듯한 ‘마스크 드레스’를 출시하며 중국 여심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마치 동물 가면을 쓴듯한 동물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자, 화려한 가면을 쓴듯한 제품으로 대응에 나선 것.
동물 마스크팩으로 중국의 온라인몰을 점령한 SNP화장품도 경극 가면을 쓴듯한 모양의 ‘베이징 오페라 마스크’를 출시했다. 동물 마스크의 인기를 경극 마스크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피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마스크팩도 등장하며 마스크팩 시장 아이디어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퓨어코스가 피부 온도에 따라 색상과 패턴이 변하는 ‘칼라 체인지 마스크’를 내놓자 로드숍 등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이화 칸타월드패널 수석부장은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이 얼핏 한국과 비슷하지만 면밀히 분석하면 소부자 요구가 다르다”며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완전히 중국 현지화한 제품을 내놓는 것이 마스크팩 시장 공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천당에서 지옥으로' 李대통령 뒤흔드는 코스피[이슈 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801325t.jpg)


![오이만 바꿨을 뿐인데…조혜련 8kg 감량 비결 살펴보니[건강한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9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