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행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을 방문해 지난 7월5일부터 입문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직원들을 격려하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 행장은 신입직원들에게 ‘신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서 행장은 신입직원에게 ‘성공을 위한 가감승제(加減乘除)’를 강조했다.
그는 “역량을 계속 더하고(+), 과욕과 잘못된 습관을 버리며(-), 긍정적 사고방식과 팀워크를 곱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주위와 사회에 따뜻함을 나누라(÷)”며 “어려워 보이는 수학도 기본인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처럼, 인생에서도 가감승제를 잘해 나가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정도(正道)를 걷는 우직지계(迂直之計)의 지혜를 갖고 끈기 있게 노력해 신한의 도약과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대화에 참석한 113명의 신입직원들은 9월 초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 행장은 바쁜 일정에도 취임 후 항상 신임직원 연수 현장을 방문해 신입행원 시절의 경험담, 신한은행의 역사와 문화, 금융인이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 행장과 경영진들이 부서장 배우자 800여명을 초청해 뜻깊은 강연과 문화행사를 갖기도 했다.‘마음 속에 있는 행복의 문을 두드려 열고, 행복의 꿈을 그려 나가자’는 뜻의 ‘행복 두드림(Do Dream)‘을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서 행장은 배우자들은 직접 맞이하며 “남편의 기(氣)도 더 살려주시면서 부부 두 사람만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임원 워크숍을 연수원이 아닌 경남 양산 통도사와 해병대 캠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템플스테이를 함께 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마음을 다잡고 단결·결속할 수 있도록하는 CEO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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