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은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 메모리얼 병원에서 태미 곤잘레스의 자궁 속에 있는 태아의 종양 제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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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검사를 통해 태아가 구강 기형종이라는 희귀한 종양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알게 됐다.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태아의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메모리얼 병원의 의사들은 그녀가 마취된 가운데 양막 주머니에 바늘을 꽂고 한 시간 이상의 레이저 시술을 통해 태아 입안의 종양을 제거해냈다.
5개월 후 2010년 10월, 태미는 몸무게 3.66kg의 아이를 출산했고 아이는 윗입술 부근에 작은 수술 자국을 제외하고는 무사히 태어났다.
수술을 진행한 의사들은 "자궁 내 구강기형종 제거 수술을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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