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6일 "현빈 씨가 군입대로 오는 7일 이후 그랜저를 탈 수 없어 좋은 일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유니세프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1호차 기증식은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유니세프 한국 주재사무소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진행됐다.
현빈 씨가 기증한 신형 그랜저 1호차는 앞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업무 용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현빈 씨는 신형 그랜저의 시승 소감에 대해선 승차감과 정숙성은 기존에 타던 수입차를 월등히 능가하는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기 스타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그랜저의 인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지난 해 12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총 4만5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준대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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