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3분기에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시장에서 제기되는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12년까지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이는 TV 매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혼합 평균매출단가(ASP) 변동성이 작은데 따른 것"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LGD가 메모리 업황 하강에서 받는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D 주가는 영업이익과 매출 추세와 상관성이 높다"며 "영업이익이 3분기에 바닥을 찍고 4분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공격적인 투자 때문에 매출이 업계 평균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증권사는 "예상보다 낮은 패널 가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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