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15일 신한지주(055550) 경영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것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였다"면서도 "이는 신한 그룹의 지배구도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실패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와 11월 예정된 금감원 감사, 10월 국정감사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신한지주 관련 스캔들 공방, 투자자들과의 소통 제한 등으로 신한지주는 앞으로 몇 달간 악재들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특히 경쟁사 대비 펀더멘털이 우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12개월 관점에서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에 유의할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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