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TB투자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그간 주가 하락 탓에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수준에 진입했고 시장 유동성 회수로 인한 금리 상승시기에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고, SK텔레콤(017670)을 업종내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통신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 수준으로 지난 5년간 최저점 구간 진입했다"며 "시장 PBR 대비로도 97.7%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KT(030200) 출범 탓에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과도한 상황"이라며 "합병 KT는 우선 무선부문의 안정적 이익이 필요한 상황이고, 보조금 경쟁으론 점유율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결합상품을 통한 요금 하락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미국의 과거 사례를 보면 인플레이션 국면 진입 시 유동성 회수 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 시기에 통신서비스업종은 양호한 시장대비 수익률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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