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외국계 BNP파리바증권은 21일 다음(035720)에 대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침체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도 기존 10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샘민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은 이러한 광고시장 침체에 더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웅 前(전) 다음 대표의 라이코스 대표직 사임으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고, 트래픽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성장 여력은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다음의 검색수익은 전년대비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원래 예상치 38%를 밑도는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원래 예상치 20%에 못미친 10%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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