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국 전역에 18개 카지노와 경마장을 보유하고 있는 펜 내셔널 게이밍이 사모펀드에 인수된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그룹과 센터브리지 파트너스는 펜 내셔널 게이밍을 6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펜 내셔널 주주들은 주당 67달러를 받게 되며 이는 전일 마감가 대비 31% 높은 수준이다. 펜 내셔널의 부채 28억달러도 인수, 차환대출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도박에 대한 규정을 완화함에 따라 펜 내셔널의 매출액은 지난 5년간 5배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지아 파크 레이스 트렉과 블랙 골드 카지노를 인수했으며 내년 펜실베이나와 메인주에 새로운 시설 오픈을 추진하는 등 사업확장에 적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