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이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해 분석한 ‘2026년 6월 충청남도 관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충남을 찾은 총 방문객은 1425만 72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 특히 외지인 방문객(1.4% 증가)과 외국인 관광객(39.8% 증가)이 고루 늘어나며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여행 체류 형태의 변화다. 전년 동월 대비 숙박 시설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감소한 반면 무박(당일치기) 여행객은 뚜렷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재단 측은 촘촘한 교통망과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의 지리적 특성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단기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흡수한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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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데이터에서도 ‘자연’과 ‘레저’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이 확인됐다. 부여 궁남지,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보령 상화원 등 여름철 대표 꽃인 수국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의 검색 순위가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레저 스포츠 관련 관광지 역시 검색량이 늘며 야외 활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했다.
최동석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를 앞두고 6월 특유의 비교적 낮은 습도와 선선한 날씨가 자연·레저 관광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방문객 확대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관광객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충남만의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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