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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싱가포르 기업청 및 경제개발청과 만나 경북 세포배양 식품 특구를 시작으로 혁신기업·실증거점 간 협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중요한 혁신거점”이라며 “세포배양 식품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싱가포르와 경북 세포배양 식품 특구가 협업한다면 세포배양 식품의 상용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벤처 투자사를 대상으로 세포배양 식품 및 첨단재생 분야 규제자유특구·글로벌혁신특구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기업 홍보(IR)도 개최했다.
바이오·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이번 IR에는 첨단 재생 의료 기업인 △CEFO(줄기세포 분화기술 기반 관절염 세포 치료제) △리코드(세포 외 소포체 기반 뇌질환 치료 및 항노화 제품)와 세포배양 식품 기업인 △다나그린(3차원 지지체 기반 세포배양 식품) △심플플래닛(파우더 형태의 세포배양 단백질), 스마트팜 기업인 △플랜티팜(ICT 기반의 실내 수직농장), 수질 정화 기업인 △2N(저온 막증류 담수화 시스템)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샤론 테이 싱가포르 기업청 농식품 과장은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희망하는 한·싱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며 “세포배양 식품 원천기술에 대한 양국 간 공동 연구, 싱가포르 혁신거점·대한민국 생산거점 연계 등 세포배양 식품 상용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