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9~17도, 최고기온 18~26도
동풍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
안개·구름 껴 흐리고 아침에 서리 발생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끼면서 흐려진다. 강원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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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측됐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서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동풍을 타고 온 수증기로 인해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끼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생기는 곳이 있겠다. 이 바람에 의해 오전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와 선박 사고를 주의해야겠다.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 △부산·울산 5㎜ △울릉도·독도 5㎜ △제주도 5~10㎜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