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타(META)가 헐리우드 유명인들에게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목소리를 녹음하고 사용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수백만 달러를 제안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메타는 9월에 열리는 커넥트 2024 행사에서 AI 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음성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지만, 애플(AAPL)의 시리(Siri)와 같은 디지털 비서 또는 친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챗봇에 대해 논의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영화배우 아콰피나(Awkwafina)의 음성을 가진 챗봇과 대화할 수 있다.
메타와 일부 배우 소속사간의 협상은 당사자들이 배우들의 목소리 사용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서 여러 번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되었다.
메타는 단일 프로젝트에서 고정된 기간 동안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목소리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싶어한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한 488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