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21층 내 기존 임원들이 사용하는 일부 공간을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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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계자는 “휴게실은 4월 2일 우리금융지주(316140) 창립 기념일에 맞춰 오픈 준비 중”이라며 “안마의자도 배치해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취임 후 타운홀 미팅, ‘우리원티타임’ 등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직원과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회 진행항 타운홀 미팅은 올해 상반기 4회 예정돼 있다. 작년 11회 진행한 우리원티타임은 올해 22회를 펼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직원들과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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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최근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을 매입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임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민영화 신호탄을 쏜 지 약 8년 만에 민영화의 마침표를 직접 찍은 셈이다. 임 회장은 2016년 12월 금융위원장 재임 시절 7개 과점주주에게 지분 30%를 매각하며 우리금융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공적자금 2조3616억원을 회수하며 단일 회수금액으로는 최대규모로 정부 재정을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