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주는 단말기가 비뚤어져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폐쇄회로(CC)TV를 돌려본 뒤 범행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SBS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범행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남성이 결제 단말기를 만져보고 밖으로 나가더니 밖에서 벽돌을 가져와 단말기 자물쇠를 연거푸 내리쳤다. 그러다 실수로 손을 찧고는 고개를 숙이며 고통스러워했다.
뒤이어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이 들어와 다시 벽돌로 단말기를 쳤지만 결국 자물쇠가 떨어지지 않자 두 남성은 벽돌을 버려둔 채 밖으로 빠져나갔다.
|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남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남성들의 나이대는 10대로 추정된다”며 “이들이 검거되면 특수절도미수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