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마력 자동변속기는 SNT중공업이 지난 2014년 개발 완료한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의 전차용 자동변속기다. 변속기 개발 완료 이후에도 변속제어기(TCU), 변속장치(Range Pack), 유압조향장치(HSU), 유체감속기 등 핵심부품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더욱 활발한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올해 1월 튀르키예 BMC사와 2억 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알타이 주력전차(MBT) 탑재용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개월 동안 현지의 험난한 지형과 환경에서도 하루 200㎞ 야지 주행을 완료하는 등 가혹한 시험평가를 거치며 이루어낸 값진 성과였다.
|
120㎜ 박격포체계는 장갑차 등 전투차량에 탑재해 자주 박격포로 운용된다. 또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시스템으로 화력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과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SNT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120㎜ 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LTV)에 탑재한 형태의 무기체계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120㎜ 박격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LTV의 뛰어난 기동력을 추가해 다양한 전투환경에서의 적용성과 생존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120㎜ 자주박격포보다 적은 인원으로 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