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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장애인 가정 수해 차량 특별 지원…수리비 최대 100만원 지원

송승현 기자I 2022.08.21 09:29:42

사회적 약자 교통권 향상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
폐차 후 기아 신차 구매 시 핸드 컨트롤러 구매 비용 지원
8월 22~10월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가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해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비 지원은 집중 호우로 차량에 피해를 입어 이동 및 생계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아는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유형 및 정도, 보유 차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차량 수리 시 최대 100만원의 정비 비용 지원 △수리 불가한 차량 폐차 후 기아 신차 구매 시 핸드 컨트롤러(핸들로 가속 및 브레이크를 할 수 있게 하는 장치) 구매 비용 지원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장애인 가정 대상 특별 지원은 본인 명의의 차량에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라면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내 접수방법 안내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14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발맞춰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초록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출범 이후 10년간 약 7만여 명의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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