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땅과 건물, 예금자산 등 총 82억1626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신고 금액이다. 보유 자산이 많다보니 작년(74억1811만원)에 비해 1년새 7억 9814만원이나 자산이 늘었다.
김 이사장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총 44억2495만원을 신고한 건물이다. 본인 명의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주택과 상가로 이뤄진 복합건물과 창고, 상가 등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상왕십리동의 아파트(면적 127.44㎡)는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고, 장남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상가 건물이 있다.
건물에 이어 대규모 땅도 갖고 있는 ‘땅 부자’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에 대지와 답, 도로 등 총 29억 9187만원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기타 자산으로는 배우자 명의의 정선태양광 발전설비(가액 1억1250만원)와 공직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의 골프장 회원권(가액 4500만원)도 갖고 있다.
김 이사장을 제외한 국토부 및 산하기관 공직자 가운데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34억3859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이사장과는 5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어 박선호 국토부 1차관 33억3527만원, 박종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 32억5767만원, 남동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29억9388만원 등도 30억대 자산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