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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98.1% 개표가 완료된 14일 오전 2시 50분 현재 47.9%를 얻어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44.7%)를 2.2%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찬구 바른미래당 후보는 7.4%를 얻는데 그쳤다.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이 후보와 엄 후보는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개표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 후보가 선두를 유지했고 엄 후보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 총무국 부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 당선자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고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로 일했다.
이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더는 중앙정치에서 우리 지역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제천과 단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역경제를 되살리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다시한번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