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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이 공급한 G7 씽큐의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색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 전작인 ‘G6’와 비교해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할 수 있고, AI 기능이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알아서 설정을 변경한다. 여기에 듀얼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 및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LG이노텍은 앞서 올 1분기 매출 1조 720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88.1%나 급감하는 실적 악화를 겪었다. 특히 아이폰X에 적용된 듀얼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한 광학솔루션사업의 수익 감소 여파가 컸다. 이 분야 1분기 매출은 1조 1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감소해,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기대 이하’란게 업계의 평가다.
아이폰X 부진으로 곤경에 처한 LG이노텍 입장에선 G7 씽큐 출시를 실적 반등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선 2분기 LG이노텍 실적 전망치를 연내 최저로 잡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LG이노텍 실적 컨세서스는 매출 1조 5035억원, 영업손실 186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광학솔루션사업은 매출이 1조원 밑으로 떨어져 8000억원 안팎, 영업손실은 최소 100억원대에서 최대 500억원대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X의 출하량 감소로 인해 광학솔루션 매출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져 LG이노텍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LG이노텍이 세계 1위 카메라 모듈시장 점유율과 G7 씽큐를 통한 기술력 우위 등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G7 씽큐가 판매량 자체에선 애플의 스마트폰에 비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겠지만, 신기술 적용 및 수율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G7 씽큐를 통해 AI 기능을 새롭게 선보여 향후 관련 수주와 시장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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