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분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워터 그리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지난 2013년 첫 시작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국내외 물 전문가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인 스마트 시티”로 스마트 시티에서의 지능형 수자원 관리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스마트워터 그리드 기술은 물 부족지역에 있는 한정된 수자원(지하수·우수·해수 등)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 수요를 분석하는 물관리 종합 체계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은 앞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물 관련 기업 및 연구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