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약 1만 명의 군인이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어 열병식에는 135대의 무기와 군사장비, 71대의 공군기 등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최신형 탱크 아르마타와 최신 지대공 미사일 S-400 트리움프,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 등이 붉은광장에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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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퍼레이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승전 기념행사는 러시아의 상징이 됐다”고 강조했으며, 군사 퍼레이드 후 붉은광장 옆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크렘린궁에서 연회를 열였다.
옛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약270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