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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나나'…지난달 카드결제액 증가율 31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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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15.05.28 0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달 카드결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개선되는 등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카드 결제액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4월 카드승인금액이 5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9월(15.7%)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세금·4대 보험 등 각종 공과금을 카드로 결제한 비용(6조 9900억원)을 빼더라도 7.01%가 증가해 지난해 4월 증가율 5.2%를 크게 웃돈다”며 “공과금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민간소비가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면세점 카드승인금액은 1715억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32.1%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방문 증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 면세점 업종의 성장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할인점·슈퍼마켓·백화점·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카드승인액도 7조 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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