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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뿔소의 날'을 아시나요?

이승현 기자I 2013.09.19 07:30:31

서울대공원, 22일 코뿔소 보호를 위한 기념행사 개최
코뿔소 설명회·가족대상 놀이코너 등 진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대공원의 코뿔소 수컷 만델라(좌)와 암컷 초미(우) (사진 =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오는 22일 코뿔소 보호를 위한 ‘2013 세계 코뿔소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9월 22일을 지정해 코뿔소 보호 캠페인을 벌여왔다. 대공원은 올 추석연휴 기간(18~22일)을 코뿔소 보호주간으로 정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코뿔소는 국제사회가 지정한 최우선 보호동물로, 뿔을 노리는 무분별한 밀렵 때문에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대공원은 보호주간인 22일까지 매일 한차례식 코뿔소 멸종위기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22일 오전 10시에는 코뿔소가 즐겨먹는 특별사료로 만든 대형케익도 제공한다. 가족들을 위한 생태계 먹이 피라미드 쌓기, 코뿔소 퍼즐놀이 게임 등 다양한 놀이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편 대공원에는 현재 국내에선 유일하게 흰코뿔소 4마리(수컷 1마리·암컷 3마리)가 있다. 이 중 수컷인 만델라(9세)와 암컷인 초미(17세)가 최근 짝짓기에 성공해 2세 출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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