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여름은 반복된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하지만 여름이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것만은 아니다. 고온다습한 기온에 불쾌지수가 상승함은 물론 강한 자외선과 냉방기기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간단한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톤을 한결 맑게 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방법만 알고 있다면 여름철 피부가 메마르거나 처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마사지는 오래하는 것보단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오래 문지르면 노폐물이 모공 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해 가볍고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따뜻한 상태에서 마사지를 할 경우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목주름 관리도 간과해선 안 된다. 세안 후 영양 크림으로 목 앞면을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하며 영양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20~30회 정도 반복한다. 이렇게 꾸준히 한다면 목 근육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름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깨끗한 세안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 아침저녁으로 꼼꼼하게 세안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며 색조화장을 했을 경우 전용 리무버로 클렌징 해야 피부가 칙칙해짐을 예방할 수 있다. 세안 시 물은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는 찬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의 적이 불면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회복을 하는 동시에 재생을 위해 활발한 세포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이다. 따라서 만일 자신이 올빼미 형이라면 이제부터 피부를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자.
또한 새벽1~2시 사이가 피부 주기 중 가장 건조할 때이기 때문에 수면 팩을 이용한다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자가 관리만으로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이미 주름이 깊고 피부가 많이 처진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엔 주름 및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V라인까지 찾아주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중에서도 기존의 보톡스는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폭 넓은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원리로 시술후 곧바로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 만족도가 95%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