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에 새로 조직된 과장급 이상 간부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 6가지를 마련했다.
21일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간부노조인 일반직지회는 자신들의 요구를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노조 집행부에 요청했다.
간부노조는 우선 전체 종업원과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에게 적용하는 2가지 취업규칙 가운데 간부사원에 적용하는 것을 없애고 일반 종업원과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8세인 간부사원의 정년을 생산직 조합원의 정년인 59세+추가 1년으로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조합원의 범위를 과장급 이상이 가입할 수 있도록 재차 제안했다. 간부라는 이유로 반납했거나 적게 받은 수당을 소급해달라는 요구안도 전달했다.
현대차 일반직지회는 지난달 28일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으로 구성해 노조를 설립했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이들의 요구안 수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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