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영업부문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과 12월 단행한 맥주와 소주 가격 인상이 가장 높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소주와 맥주 간 화학적 통합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올라갈 것”이라며 “자회사와 유휴 부동산 매각까지 현실화되면 재무 디레버리징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9.9% 늘어난 2634억원으로 예상됐다. 다만 그는 “지난해 4분기에는 희망퇴직 프로그램 실시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소폭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